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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담대히 앞으로 전진"

문대현 기자
입력 2016.02.14 15:47
수정 2016.02.14 15:48

13일 인천 연수서 '민경욱의 민심전심'개소식 열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새누리당 소속 민경욱 예비후보(인천 연수)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경욱 예비후보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새누리당 소속 민경욱 예비후보(인천 연수)가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개소식에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황우여, 홍문종, 윤상현, 강석훈, 안상수 등 친박계 의원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1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경욱의 민심전심'이라는 주제로 진행 된 개소식에서 민 후보는 "한 번도 잘 살아본 적이 없던 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면 작은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라며 "그것이 바로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민 후보는 "파부침주(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라는 사자성어처럼 KBS로 돌아갈 수도 없고 청와대로 다시 들어갈 수도 없다"며 "아랫배에 힘주고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처작주(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라는 사자성어처럼 살면서 처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연수구를 빛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우문현답이라는 사자성어를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하셨다"라며 "연수구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구 전체를 뜨거운 땀으로 적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후보는 개소식에서 평소 자신의 장기인 요들송을 부르며 어릴 적 한 달 회비 3천원이 없어 인천시립어린이합창단 활동을 접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 출생의 민 후보는 1991년부터 KBS 공채 18기 기자로 활동해왔으며 2011년 1월부터는 KBS 9시 뉴스 앵커 자리에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을 지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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