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최소 24명 사망...한국인 피해는?
입력 2014.10.16 14:50
수정 2014.10.16 14:55
안나푸르나 가는 길에서 발생…네팔인 12명 포함 캐나다 이스라엘 등 참변
네팔 중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네팔 당국과 네팔 현지 언론 히말라얀 인터넷판 등은 안나푸르나봉으로 가는 길목의 머스탱 지역과 마낭 지역에서 자국민 12명과 캐나다인 4명, 이스라엘 3명, 폴란드인 3명, 인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2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당시 안나푸르나봉으로 인근에 있던 등산객은 모두 160여명 가량 이였으며 60여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수십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에서는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