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8065억원 규모 남부내륙철도 9공구 수주
입력 2026.10.06 15:08
수정 2026.10.06 15:08
국내 최초 철도 해저터널 쉴드 TBM 적용
14개 공구 중 3개 수주…철도 기술 우위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총공사비 8065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 터널이 포함되는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쌍용건설이 수주한 제9공구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총 연장 24.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065억원으로 쌍용건설 지분은 45%(KCC건설 15%, 기타 8개사 각 5%씩) 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올 1월 남부내륙철도 입찰에서 제5-2공구(2322억원)와 제8-2공구(2110억원)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제9공구까지 확보하면서 전체 14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담당하게 돼 대형 국책 철도사업에서의 시공 역량과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제9공구 24.6km 전체 구간이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9km는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로 설계돼 남부내륙철도 사업에서도 기술적 난이도가 가장 높은 구간으로 입찰 초기부터 시공사 선정에 대한 관심이 컸다.
쌍용건설은 제9공구 수주를 위해 그동안 축적한 대형 철도 및 고난도 터널공사 수행 경험과 대구경 TBM 시공 기술력을 적극 제시했다. 현재 수행 중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제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시공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를 수행하며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프로젝트인 만큼 대구경 TBM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