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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주택 공급’ 다시 수면 위로…홍지선 “서울시와 협의해야”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9.16 16:38
수정 2026.09.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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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핵심 공간 유지 전제로 공급 방안 검토

“서울 도심 부지 확보에는 한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용산 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부지 외곽 주택 공급 가능성을 묻는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공원 핵심 공간은 지키고 미래세대 주거 안정에 기여할 방안이 있으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의원은 미군이 반환한 용산공원 부지 외곽을 따라 주택을 공급할 경우 공원 경관과 공원 부지에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미군 용산 반환부지에 대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니다”며 “공론화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실제 추진을 위해서는 입법화 과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홍 후보자에게 장관에 임명될 경우 여야 의원과 주택 전문가들이 함께 용산 미개방 반환부지를 직접 둘러보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그렇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 후보자는 서울 내 주택 공급을 위한 부지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서울의 적정 신규 주택 공급량을 묻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연 6만5000가구로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적정한 주택 공급이 중요해 이를 위해 최대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 도심 내 신규 택지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산공원 등을 거론하며 서울에서 공공개발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홍 후보자는 “부지를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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