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제외’ 오타니, 결국 부상자 명단?…고민 깊어지는 다저스
입력 2026.09.06 11:34
수정 2026.09.06 11:34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 입단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과 전날 워싱턴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 여파가 뼈아프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이미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투수 등판을 중단한 상태다.
그동안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며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을 감행해왔으나, 최근 오른쪽 이두근과 목 부위까지 통증이 전이되며 과부하가 걸렸다. 부상 여파는 타석에서의 침체로도 이어졌다. 오타니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43(28타수 4안타)에 머무르며 시즌 타율이 0.279까지 곤두박질쳤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지 언론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오타니의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가 IL에 올라갈 경우 규정상 최소 15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소급 적용을 최대한 활용하더라도 최소 12일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 구단의 고심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