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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제외·김민재 벤치' 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 무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6 10:22
수정 2026.09.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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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무승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04. ⓒ AP=연합뉴스

황희찬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황희찬의 샬케04 데뷔전이 바이에른 뮌헨전으로 정해지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샬케04와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기는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황희찬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두 선수 모두 결장했다.


특히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일 이적시장 마감 직전 샬케 유니폼을 입은 뒤 불과 며칠 만에 새 팀 데뷔전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출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황희찬의 샬케행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울버햄턴에서 뛰던 그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했고, 샬케가 마감 시한을 불과 35초 남겨두고 임대 영입을 확정하면서 독일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자마자 친정팀이 아닌 강호 뮌헨과 맞붙는 일정이 잡혔지만, 이날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김민재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올 시즌 공식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였지만 이날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끝내 교체 투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일방적인 뮌헨의 공세 속에서도 득점 없이 끝났다.


뮌헨은 무려 83%의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슈팅에서도 14-4로 앞섰고 유효슈팅 역시 5-1로 우세했지만, 샬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샬케 역시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뮌헨의 공세를 버텨냈고, 결국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한 뮌헨은 승점 4로 리그 4위에 자리했고, 샬케는 1무 1패로 승점 1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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