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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앞두고 제대로 터진 양현준, 리그 2경기 연속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6 10:03
수정 2026.09.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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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 AP=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양현준이 소속팀 셀틱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양현준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6-2027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양현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중앙선 부근부터 빠르게 전진한 양현준은 카밀로 두란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까지 침투했고, 수비진이 미처 자리를 잡기도 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낮고 정확하게 깔린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애버딘과의 5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던 양현준은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골이었다. 득점 직후 양현준은 잔디 위에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고, 팀 동료들과도 뜨겁게 환호했다.


셀틱은 양현준의 역전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셀틱이 먼저 끌려갔다. 전반 22분 니콜라스 아그라피오티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벤야민 뉘그렌의 코너킥을 리엄 스케일스가 헤더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17분 뒤 양현준의 한 방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리그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5를 확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양현준에게도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합류를 앞둔 가운데 소속팀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준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이민성호는 오는 15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에서 양현준이 연속골로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대표팀에서도 그의 역할과 활용도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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