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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네팔 대홍수 수색 작업…‘제주실종’ 유가족 기자회견…여의도서 ‘서울세계불꽃축제’…주말 달군 용혜인·김승원 논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5 17:59
수정 2026.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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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현지에서 고용한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이 3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네팔군, 한국인 9명 실종지역 도보 수색 불허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산악 지대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제안한 도보 수색을 네팔군 당국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KDRT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오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바타르 베이스캠프에서 카트만두 취재진과의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바타르 지역 군사령관과의 면담에서 실종자들이 머물던 캠프와 2km가량 떨어진 람체 지역의 도보 수색을 제안했으나, 네팔군 측이 '지형이 너무 가파르고 위험하다'며 작전 구역 내 도보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인 실종자가 근무했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상부댐(위어댐)부터 발전소 터빈이 위치한 파워하우스 구간은 경사도가 90도에 육박하는 험준한 산악 지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보 수색이 가로막히자 KDRT는 위어댐 일대와 파워하우스, 옐로브릿지 주변에 대한 항공 수색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네팔군이 이를 수락했다.


장모씨의 오빠(왼쪽)와 유족 측 대리인인 김민호 변호사가 4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파면·국가배상 촉구


실종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후 10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고(故) 장모 씨의 유가족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사건을 유기한 담당 경찰관의 파면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고인의 오빠와 유족 측 대리인 김민호 변호사는 4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 우리는 이미 경찰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족 측은 "경찰이 사건 초기 명확한 근거도 없이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한다는 섣부른 결과를 내놨다"며 " 이는 사건을 외면하고 허위로 조기 종결시킨 A 경장의 태도와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무조건 타살로 결론을 내달라는 뜻이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유족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책임감 있고 성의 있는 수사를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주변에서 전야제 불꽃이 터지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 여의동로 전면 통제…여의나루역 3시간 무정차


5일 서울 한강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로 여의도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불꽃축제에 대비해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행사 준비와 종료 후 철수 작업을 위해 원효대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여의나루로 등 주변 6개 지점 역시 인근 아파트 주민과 행사 차량 등을 제외하고는 차량 진입이 제한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인파에 대비한 보행자 안전 관리도 이뤄진다. 경찰은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해 보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절세 논란에 브로커 의혹’ 주말 달군 용혜인·김승원 인사검증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여야의 정치적 공방을 넘어 제도적 맹점과 공직 윤리, 법조 비리라는 사회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용혜인 후보자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입각하는 겸직 논란에 이어, 소속 정당에 납부한 거액의 당비를 고리로 한 ‘절세 꼼수’ 의혹의 중심에 섰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사법 수장으로서의 도덕성과 공직 적격성을 뒤흔드는 대형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김 후보자는 판사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8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준법의식을 솔선수범해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는 점에서 사회적 시선은 냉담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식약처 등에 로비를 벌였다는 브로커 연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은 법조 비리 영역으로 확대됐다. 야권에서는 로비스트의 구속영장 기각 과정에 담당 판사와의 친분이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를 두고 공세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단순한 공익적 고충 민원을 전달했을 뿐 특혜 요구나 금품 약속은 전혀 없었다"며 "영장 기각 역시 관련 판사와 무관하며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으나 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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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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