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실시간 시청·숨은 관람 명당 어디?
입력 2026.09.05 10:10
수정 2026.09.05 10:26
지난해 이어 100만명 몰릴 것으로 예상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버스 24개 노선 임시 우회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Freedom250 기념 불꽃쇼 및 드론쇼'가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한미 동맹 및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기획한 것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전야제 성격도 띠고 있다.ⓒ뉴시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5일(오늘) 화려한 막을 연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00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9월 말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 시기와 외국인 관광 수요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3주가량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본 행사가 열리며,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오후 8시 정각에 시작한다.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한화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가한다.
먼저 영국팀이 특별 제작한 불꽃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 '소다팝' 등에 맞춰 밤하늘을 물들인다. 이어 미국팀이 '카르미나 부라나: 오 포르투나' 등의 선율에 맞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웅장함을 표현한다.
㈜한화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아 불꽃쇼를 펼친다. 가수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에 맞춰 감성적인 불꽃 장면도 연출한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일명 '타워불꽃'과 다양한 패턴이 추가된 '브릿지연출'이 주요 관람 포인트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적으로 펼쳐지는 '데칼코마니' 연출은 서울세계불꽃축제만의 시그니처로 원거리의 넓은 지역에 있는 많은 관람객이 와이드한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교통도 통제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행사 준비와 철수 등으로 원효대교 차량도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여의나루로 등 6개 지점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행사 차량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차량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한다.
여의동로와 원효대교 통제에 따라 24개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한다. 여의동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원효대교는 오전 9시부터 막차까지 우회 운행한다. 행사 집결과 귀가 시간대인 오후 7~8시와 오후 10~11시에는 여의도를 지나는 26개 버스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불꽃놀이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당으로는 이촌 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N서울타워 전망대, 마포대교, 노들섬, 용양봉저정공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 사육신 공원 등이 꼽힌다.
숨은 명당으로는 노들섬 서측 1주차장, 노들섬 동측 주차장, 노량진 메가스터디 타워 주차장,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 용산도서관 옥상 등이 있다. 다만 용산도서관 옥상 등 특정 시설은 당일 개방 여부와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불꽃놀이 참여시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다.
인파가 한 장소에 몰리기 때문에 매점 등을 찾아가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챙겨야 한다.
돗자리와 함께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겉옷과 무릎담요 등을 챙기는 것도 좋다.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기와 휴대전화도 필수 준비물이다. 모기나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퇴치제와 비상약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이날 서울 날씨는 비 예보가 없어 우비나 우산은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라이브서울'에서도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