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도서관 협력 플랫폼 구축…지역 맞춤 독서 프로그램 본격화
입력 2026.09.04 10:14
수정 2026.09.04 10:14
지역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북 큐레이션 및 단체 대출 지원
아동·청소년·여성·노인 대상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강화
생활권 가까이서 책과 독서 프로그램 접할 수 있도록 추진
마포여성동행센터에 성평등 주제의 북큐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는 '도서관 협력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마포구립도서관이 교육, 복지, 보건, 문화 등 여러 지역 기관과 연계해 각 기관 이용자의 특성과 독서 수요에 맞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활권 내에서 책과 독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마포구립소금나루도서관은 9월1일부터 마포여성동행센터와 협력해 '처음 만나는 성평등 Book'이라는 북 큐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부터 7일까지)에 맞춰 성평등 관련 도서를 센터에 전시해,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11월에는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여성의 진로와 직업관을 다룬 도서를 선보여, 센터 이용자와 방문객 모두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3일, 지역아동센터나눔공부방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마포구
한편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마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이랜드피어(PEER), 마포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5개 기관에 총 1000여 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특히 마포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어린이 도서 100여 권을 지원해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또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아현실버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 지역아동센터나눔공부방과 망원1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활동도 진행 중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청년을 대상으로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 등에서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 청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의 생활 속 독서 기회를 넓히고, 필요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거나 빌려주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교육과 문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누구나 가까이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마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