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장동혁식 보수전략은 자멸...한동훈은 국민중심"
입력 2026.09.03 16:31
수정 2026.09.03 16:32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정치 전략을 비교하며 장 대표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조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동혁은 지기 위해 싸우고 한동훈은 이기기 위해 싸운다"며 "부산북갑에서 장동혁은 보수분열책으로 자멸했고 한동훈은 보수 진보를 포괄하는 국민중심 전략으로 이겼다"고 말했다.
ⓒ조갑제 대표 SNS 갈무리
그는 두 사람의 전략을 각각 '6% 전략'과 '70% 전략'으로 규정했다. 조 대표는 "장동혁의 극우전략은 6% 전략(황교안 득표율)이고 한동훈은 70% 전략"이라며 "국민 70%는 헌법 사실 상식을 믿는다. 음모론 극우중심 전략은 필패이고 맨정신 국민중심 전략은 필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보수다'는 사람들이 30% 이하인데 보수통합 전략은 축소지향이고 당원주권 전략은 좌익 따라하기로서 자살지향"이라며 "소련 공산당 중국 공산당 북한 노동당이 당원주권이다. 당원주권은 당이 국민과 국가 위에 군림하는 당원독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민주권이므로 당원주권은 반역이다. 판사 출신의 헌법1조 무시는 가중처벌감"이라고 비판했다.
ⓒ조갑제 대표 유튜브 영상 갈무리
조 대표는 장 대표의 노선을 따르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지기 위해서 열심히 싸우는 사람을 따르는 국힘당 의원들을 나는 식민지관료형 정치인으로 분류한다"며 "당원주권이란 좌익발상을 비판하지 않는 걸 보니 김정은 세상이 돼도 성실하게 봉사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한동훈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장 대표에 대해 "개인적인 적개심과 증오로 팩트를 심각하게 왜곡해 보수 내부싸움과 분열,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보수 내부싸움과 분열을 유도하는 것을 보니 괜히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는 게 아닌 것 같다"며 "보수 지지자들은 단순히 싸우는 게 아니라 싸워서 이기는 것을 원한다. 장동혁 대표 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