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의지"
입력 2026.09.02 10:43
수정 2026.09.02 10:43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마무리 등
은행·비은행 균형성장 본격 시동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하며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대거 사들이며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2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책임경영 실천 및 주가부양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약 4개월간의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양생명·ABL생명 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시점에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에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 부문은 올 상반기 생산적 금융 연간 대출 목표의 91%를 조기 집행하며 기업과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했다.
비은행 부문은 지난 5월 증권사 유상증자를 완료한 데 이어 8월에는 생명보험사 통합에 본격 착수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을 통해 보험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비은행 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단 구상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임 회장뿐 아니라 16개 전 자회사 대표, 지주사·은행 및 주요 자회사 임원 등 그룹 경영진 총 56명이 동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을 비롯한 그룹 전 경영진이 함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 실천 및 주가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며 "성장 모멘텀 확보를 바탕으로 시장과의 약속인 밸류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임 회장은 이달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서 그룹의 이익창출력 개선과 향후 경영 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아시아지역 IR에 이어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신규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