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센터' 박지수, 에픽스포츠와 맞손…WNBA 재입성 예고
입력 2026.09.01 17:42
수정 2026.09.01 17:42
박지수. ⓒ 뉴시스
박지수(28·청주 KB국민은행)가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에픽스포츠와 손을 잡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재입성을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에픽스포츠는 1일 박지수와의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며 "박지수의 WNBA 재입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브랜딩과 콘텐츠 전략은 물론, 자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체계적인 훈련과 커리어 개발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명실상부 한국 여자 농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독보적인 존재다. 2025-2026시즌을 포함해 W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만 통산 5차례나 거머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무대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려온 점도 그 가치를 높인다. 이미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경험한 바 있으며, 유럽의 강호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박지수는 이번 계약 직후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코트에서 함께 땀 흘린 동료들, 그리고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준 에픽스포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경험을 자양분 삼아 한층 더 완성된 기량을 갖춘 선수, 나아가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픽스포츠는 한국 남녀 농구를 대표하는 '간판 트리오'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에픽스포츠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타깃으로 도전 중인 이현중과 WNBA LA 스파크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현의 매니지먼트도 전담하고 있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한국 여자 농구의 자존심인 박지수가 다시 한번 WNBA 코트를 누비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전폭 지원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