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발묶인 컨테이너 운임, 연일 상승…전주 대비 2.57%↑
상하이발 운임도 1.6% 상승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KCCI).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가 전주(4393p)대비 113p(2.57%) 오른 4506p를 기록했다. 미주·남미항로에서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중동 지역 통항 제약이 계속되면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는 24일 주간 통합 시황 보고서를 통해 “미주 양안과 중동 운임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남미 운임이 큰 폭 오르며 전주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도 올랐다. SCFI는 3409.63p로 전주 대비 54.39pt(1.6%) 높아졌다.
해진공은 “미주·남미 항로의 견조한 화물 수요와 제한적인 선복이 운임을 지지하는 반면 북유럽과 지중해는 성수기 고점 이후 수요 탄력이 둔화한 가운데 수에즈 복귀 확대가 추가 공급 부담으로 부상하며 운임 조정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남미 항로 상승은 실제 수급 영향이 커 탄탄한 성수기 화물 수요가 기존 선복 여유를 제한하고, 선사가 PSS·GRI 등 운임 인상 시도하면서 인상분이 현물시장에 반영됐다고 파악했다. 그 결과 남미 동안은 9.6%, 서안은 13.2% 각각 상승했다.
중동 항로는 호르무즈 통항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높은 운임 수준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해진공은 “다만 홍해 쪽에서는 수에즈 복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동 전체의 공급 차질보다는 페르시아만 공급 제약 지속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불안이 시장을 여전히 타이트하게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