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미 해군·해병대 '쌍룡훈련' 취소…안규백, 국군사관학교 공청회 불참
"美 해병대, 중동상황 고려해 군사력 운영 제한 알려와"
"향후 쌍룡훈련 재개 관련해 한미 해병대 긴밀 협의 지속"
경북 포항시 북구 조사리간이해변에서 열린 한·미 연합 ‘2024년 쌍룡훈련 결정적 행동’에서 해병대원들이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9월 한미 해군·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훈련'이 중동전쟁 여파로 취소됐다. 이란전의 장기화에 따라 내년 훈련 역시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한승전 해병대 공보과장은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쌍용훈련 관련해서 미 해병대가 지난 6월 중동 상황을 고려해서 이번 쌍룡훈련 기간 중 군사력 운영이 제한되는 상황임을 우리 한국 해병대에 정식적으로 알려 왔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올해 쌍룡훈련은 시기상 조금 제한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향후 쌍룡훈련의 재개와 관련해서 한미 해병대는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룡훈련'은 한미가 2년마다 실시해 온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이다. 한미 장병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상륙훈련을 펼친다. 이란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병력 운용과 관련, 쌍룡훈련 불참 의사를 전달했고, 한미 군 당국은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훈련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미군이 불참함에 따라 쌍룡훈련 기간 한국군 단독으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국군사관학교 공청회' 불참 결정과 관련 "좌장 주도로 찬반 토론 패널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장관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각 군 사관학교 방문을 비롯해 소통 자리를 마련해 참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의견을 수렴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관 참석 여부가 공청회 개최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