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의사과학자 양성 앞장…병원 연구환경 개선 논의
입력 2026.08.14 15:47
수정 2026.08.14 15:47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제1차 의사과학자 Think Tank’를 열고 병원 연구환경과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사과학자가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병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과 양성체계를 개선하는 논의가 본격화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제1차 의사과학자 Think Tank’를 열고 병원 연구환경과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과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의사과학자 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양성 과정과 연구환경에 대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논의의 초점은 의사과학자 수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양성된 의사과학자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가’에 맞춰졌다.
이에 ‘병원은 왜 연구하는 의사를 키우기 어려운가’와 ‘의사과학자 양성 2.0,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를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연구하는 의사가 진료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진료 공백을 보완하고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후속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래형 학위과정과 박사 후 성장경로까지 포함한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개선 필요성도 제시했다.
보산진은 이번 Think Tank를 일회성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아젠다별 심층 논의와 추가 현장의견 수렴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논의 결과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정책·사업 개선방안으로 구체화한다.
최종적으로는 의사과학자 연구생태계와 미래 양성체계의 발전 방향을 담은 정책 브리프도 발간할 예정이다.
신상훈 보산진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장은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료 현장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구자”라며 “의사과학자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를 넘어 양성된 의사과학자가 어떻게 연구를 지속하고 성장하게 할 것인가까지 정책 개발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