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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30분 생활권’ 대중교통 혁신 본격화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14 11:16
수정 2026.08.14 11:16

광역·마을·통학버스 확충부터 송탄 기다림쉼터 조성까지… 교통 사각지대 해소 나서

대중교통혁신ⓒ평택시제공

평택시가 시민 이동시간 단축과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30분 생활권’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평택시는 14일 간부회의에서 광역·공항버스 확충, 순환 마을버스 확대,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 조성, 마을버스·똑버스·공공형택시 연계 강화 등을 담은 대중교통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30분 생활권’은 시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주요 거점을 30분 안팎에 오갈 수 있도록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하는 체계다. 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분야부터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공항버스와 편하G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노선 증차와 2층버스 확대도 병행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


생활권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순환 마을버스도 확대한다. 이달 평택항~포승읍~화양지구~안중터미널을 잇는 6881번 노선을 신설하고, 2027년에는 고덕신도시와 가재지구~브레인시티 등을 연결하는 권역별 순환노선을 확충한다.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고덕신도시와 북부권 고등학교를 연결하는 통학 순환버스 시범노선도 오는 11월부터 운행한다.

시는 북부권 6개 고교 재학생 4772명 가운데 2339명이 통학 어려움으로 순환버스 이용을 희망한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옛 송탄터미널 폐쇄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터미널 상가를 임차한 ‘송탄 시외버스 기다림쉼터’도 조성한다.

승하차 대기공간과 화장실을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과 키오스크 등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은 똑버스와 공공형택시를 활용하고, 신규 개발지역에는 똑버스를 우선 배치하는 등 교통수단 간 연계도 강화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평택 전역을 하나의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체계의 구조적 개편”이라며 “출퇴근과 통학 등 시민들의 일상 이동 부담을 줄이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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