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료 영토 확장"…CJ제일제당 '미초', 日서 연매출 1500억원
입력 2026.08.13 17:43
수정 2026.08.13 17:43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美酢)'가 일본에서 일상 음료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초를 일상 속에서 즐기는 '데일리 웰니스 음료'로 일본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달 말까지 '미초 일상 레시피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미초는 2012년 '석류맛 미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5년 기준 일본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만 연매출 15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미초가 일본 식초 시장에서 현미 발효 흑초 중심의 소비를 과일발효초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 음용식초 소비층을 넘어 일상 음료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스테디셀러인 '석류'와 신제품 '아사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일본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를 모델로 기용해 '미초 레스큐(Rescue)'를 테마로 한 광고도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소비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미초 음용법을 제안한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용 무료 번호로 전화하면 배우의 음성 안내에 따라 상황에 맞는 미초 레시피를 추천받고 문자로 구매 링크까지 연결되는 방식이다. 쉬는 날 기분 전환용 음료부터 독서할 때 즐기는 따뜻한 음료, 아이와 함께 마시는 음료, 술 대신 즐기는 논알코올 음료 등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현장 시음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어 숫자 3의 발음인 '미(み)'가 브랜드명을 연상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7월 3일을 '미초의 날'로 정하고 주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미초를 일상 속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웰니스 음료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건강 음료로서 K음료 트렌드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