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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노조, 내일 2차 파업…"요구 관철까지 지속"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8.13 14:14
수정 2026.08.13 14:1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4일 전일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뉴시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내일(14일) 하루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전날 준법 투쟁에 이어 14일 전일 파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전일 파업한 데 이어 약 보름 만에 추가 파업이다.


전날부터 카카오뱅크 노조는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사내 연례 기술 콘퍼런스 행사인 '코드러너'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회사는 코드러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 협업의 성과를 기술 문화로 홍보해 왔다"며 "그러한 성과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성과 보상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자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업 이후에도 조합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준법투쟁과 추가 파업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은행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속 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쟁의 행위도 준비 중이란 설명이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지난달 31일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며 "회사가 구성원의 노동과 성과를 정당하게 존중하고 실질적인 교섭안을 제시할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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