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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김민석·최민희 투샷 안 돼…鄭 당대표 시절, 집권야당처럼 행동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8.13 11:26
수정 2026.08.13 11:26

"최민희, 김민석 발언마다 들이받을 것"

"정청래, 대통령에게 도움 되지 않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민희 후보와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박선원 후보가 "김민석 당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이 투샷은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순회경선에서 '팀 정청래'인 최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서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축의금 받아서 우리 당에서 2030들이 다 떠나게 하신 분이 어떻게 투샷에 나오시면 되겠냐"며 최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되면 김민석 당대표가 무엇이다라고 발표할 때마다 들이받아 버리고 어깃장 내버릴텐데 이게 집권여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최 후보의 오마이TV 취재 방해 사건을 언급하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카메라를 틀어막았다 해서 '카틀막'이라고 하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냈는데 이게 과연 언론의 자유와 취재활동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과방위원장이었다고는 분이 하실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취재하러 온 기자와 카메라를 감시하는 보좌관을 둬서 카메라를 틀어버리고, 자신을 찍으려고 하니까 손으로 막아버리고 (할 수 있냐)"며 "이것이 언론의 자유를 지켜왔다고 하는 최 후보의 최대업적과 정체성에 맞는 행위인가.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향해서는 "정청래 후보는 지난 당대표 시절에도 거의 집권야당처럼 행동해서 대통령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자기정치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진행된 당대표 후보자 마지막 토론회에 대해서는 "정 후보는 본인이 하신 말씀까지도 혼돈한다"며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정 후보가 (토론회를) 제일 못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5일과 16일 호남권과 수도권을 끝으로 순회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확정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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