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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13 11:00
수정 2026.08.13 11:00

31일까지 참가 신청, 점포 5곳 선정

기존 환경개선에 경영 멘토링·금융 컨설팅 추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2차 사업 참가자 모집 포스터.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원 범위도 점포 환경개선을 넘어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확대한다.


한경협은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2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약자로 참여 소상공인의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보훈문화 확산과 소상공인 성장을 함께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점포 5곳을 선정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독립유공자와의 관계, 업종, 소득 수준, 점포 상태, 지속 영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선정심의자문단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기존의 점포 및 주거환경 개선에 더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점포별 경영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찾아 판촉, 법률, 회계 등 분야별 맞춤형 경영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KB금융그룹도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점주를 대상으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연계해 수요에 맞춘 금융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 점포에는 '보훈 소상공인 인증패'를 제공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점포임을 알리고, 소비자의 관심과 예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경협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1차 사업을 시작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영업설비 교체, 주거 공간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한경협 관계자는 "명품가게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경제계가 함께 이어가야 할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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