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무보, 유럽 탄소규제 대응 위해 현지법인 금융지원 강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8.13 08:16
수정 2026.08.13 08:16

해외 현지법인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맞춘 정책금융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유럽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약 400억원(2500만 유로)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은행은 무보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삼성물산의 독일법인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고 삼성물산 독일법인은 이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유동성 부담을 덜게 된다. 비소구 조건은 매출채권 매입 이후 수출자에게 추가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말한다.


이번 지원은 유럽 탄소규제로 변화하는 기업의 수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지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무보에 따르면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유럽 기업들이 통관·규제 대응 부담을 공급자에게 전가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판매구조를 재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 역할이 확대되면서 현지법인 운전자금 확보가 기업의 새로운 금융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이 우리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유럽 탄소규제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가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방식에도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금융 애로를 적기에 해소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