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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 후 또 침묵…두 차례 연속 보도 없어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8.13 08:20
수정 2026.08.13 08:21

통상 과시 아닌 훈련 또는 점검일 경우 미보도

북한의 전술탄도미사일 ⓒ뉴시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지만,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다음날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13일 오전 현재까지 전날 발사한 미사일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이른 오전부터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발사 목적과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해왔으나 최근에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도 일주일째 관영매체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가 무력 과시·선전 효과가 크지 않은 훈련 또는 점검인 경우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두 차례 미사일 발사 모두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해 발표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700㎞ 이상이라고 밝혔다.


통상 사거리 300∼1000km의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지만 합참은 이 미사일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지 않았다. 북한이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의 사거리를 줄여 쐈을 가능성을 남겨둔 것으로 해석됐다.


합참은 지난 6일에도 오후 5시께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이 발사된 사실을 포착해 발표했다. 당시 군은 이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평소와 발사 패턴이 달랐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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