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 핵잠 추진, 핵도미노 유발"…외교부 "방어적 조치" 반박
입력 2026.08.13 16:37
수정 2026.08.13 16:39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대응 목적"
"핵확산금지조약에 전적으로 부합"
"도입 과정에서 IAEA와 긴밀히 소통"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의 최종 목표가 핵무기 개발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개발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핵잠 건조와 같이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정당하고 방어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가 확보하고자 하는 재래식 무장 핵잠은 NPT(핵확산금지조약)에 전적으로 부합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핵잠 기본계획을 통해 핵잠 도입 과정에서 국제 비확산 규범을 확고히 준수한다는 점을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NPT상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온 모범국가로서 앞으로도 핵잠 도입 과정에서 투명성을 바탕으로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며 "이러한 우리 입장은 해당하는 관련 국제사회, 모든 관련국과 소통하고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남관계를 담당하는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전날 담화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기도는 기필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 도미노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