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환경대상 경기도지사상 수상…시민참여 탄소중립 성과 인정
입력 2026.08.13 07:20
수정 2026.08.13 07:20
‘1.5℃ 기후의병’ 등 시민 주도 거버넌스 구축
탄소중립 정책·에너지전환 기반 호평
광명시청사ⓒ광명시제공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1회 경기환경대상’ 우수기관 부문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환경대상은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이 후원하며, 환경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분야의 우수 정책을 추진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광명시는 시민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행정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2023년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한 뒤 탄소중립 6대 전략과 100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기후대응기금 등을 도입해 정책 추진 기반도 체계화했다.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기후 전담부서인 탄소중립과를 설치하고, 수도권 최초로 기후대응 전담 센터인 기후의병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행정체계도 갖췄다.
특히 시민 주도 기후행동 조직인 ‘1.5℃ 기후의병’을 중심으로 시민이 정책 기획부터 실행, 점검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주목받았다.
현재 약 2만 명이 가입한 1.5℃ 기후의병은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광명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포인트로 전환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기부와 연계해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14기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생산·소비형 분산에너지 기반도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기후의병 양성 프로그램인 ‘기후학당’, 광명시 기후주간, 탄소중립 국제포럼 등을 운영하며 시민·전문가·지방정부 간 탄소중립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한 모든 광명시민이 만든 성과”라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