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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청년 AI 스타트업 현장 목소리 청취…“맞춤형 성장 지원 확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3 10:01
수정 2026.08.13 10:01

내년 청년 전용 경진대회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청년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벤처리움’을 찾아 청년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인공지능 신생 기업들이 국내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초기 창업부터 도약기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맞춤 지원 방안을 구축 중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정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개 사와 인공지능 투자 협력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통신 3개 사가 출자한 코리아 아이티 펀드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뜻을 모았다. 벤처리움도 해당 재원으로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해부터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인공지능 기업을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성과 잠재력이 높은 초기 기업을 찾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벤처리움을 거점으로 투자 연계를 비롯해 전문가 조언, 사무 공간 제공, 해외 투자 유치 활동 참여 등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6곳의 청년 인공지능 기업과 벤처캐피털, 창업 기획자 등이 자리해 창업 초기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 방향을 고민했다.


행사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인공지능 정보통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현황 소개와 엠와이소셜컴퍼니 강신일 부대표 청년 스타트업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 발표로 시작했다.


자유토론 시간에서 기업 대표들은 신생 기업의 등용문 역할을 해줄 경진대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초기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 등 기반 시설 지원과 선배 창업가의 조언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건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상반기 청년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 개최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유망 기업 발굴 경진대회 모집에 총 268개 사가 몰리며 3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초기 창업가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청년 AI 창업가들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이자 글로벌 AI 경쟁력을 이끌 핵심 주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어려움 없이 마음껏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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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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