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4억 투입…인천1호선 노후 전차선로 ‘새 단장’
입력 2026.08.12 16:15
수정 2026.08.12 16:15
“노후 전주 교체·장력조정장치 국산화로 안전성 강화”
최정규(가운데) 인천교통공사 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인천지하철 1호선 노후 전차선로 개량공사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지하철 1호선의 노후 전차선 설비가 대대적인 개량을 거쳐 새롭게 탈바꿈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귤현차량기지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노후 전차선로 개량공사’ 준공식을 열고 5년간 추진해 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전차선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교통공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약 84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특히 전차선로를 지지하는 기존 콘크리트 전주를 강관주와 조립철주로 교체하면서 설비의 내구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
도시철도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비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차선의 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도 개선됐다.
기온 변화에 따라 전차선이 늘어나거나 수축하는 현상에 대응하는 장력조정장치를 기존 외산 제품에서 국산 신형 스프링식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핵심 전력설비의 국산화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품 조달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시공에 참여한 ㈜삼진일렉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공사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개량사업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노후 철도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