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 킬러?! KIA 김태군, 대구 이어 광주서도 3타점 맹타…이의리 세이브
입력 2026.08.11 22:27
수정 2026.08.11 22:43
김태군 ⓒ 뉴시스
김태군이 또 크리스 페덱을 공략하고 KIA 타이거즈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김태군 3타점 맹활약과 함께 선발 아담 올러 호투 등으로 3-1 승리했다.
긴 폭염 휴식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한 KIA는 시즌 53승(2무46패)째를 따내며 4위 두산 베어스를 추격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1회에 삼성 타선에 8점을 내주는 최악의 투구로 고개를 숙였던 올러(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후반기 3경기에서 큰 실망을 안겼던 올러는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2회말 나성범-김선빈 연속 안타에 이어 하주석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지만, 김태군이 페덱의 투심(152km)을 잡아당겨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다.
4회말에도 김태군이 해결했다. 1사 2,3루 찬스에서 바깥쪽 커브에 배트를 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3-0 앞선 KIA는 올러가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전상현-조상우에 이어 이의리가 9회 마운드에 올라 최고 스피드 156km짜리 공을 던지면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달 대구에서 KIA 타선에 1회에만 6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던 페덱 광주에서 호투(7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했지만 김태군을 막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도영-카스트로를 상대로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실점 위기에서 김태군에 두 번 당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페덱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던 김태군은 이날도 결정적 순간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추가했다. 페덱을 상대로 6할을 훌쩍 넘는 타율과 함께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