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에 대전차 미사일·드론 요격체계 탑재 추진
입력 2026.08.11 16:31
수정 2026.08.11 16:32
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서 2개 안건 심의·의결
'KDDX 탑재' 함대함유도탄(해성) 개량사업도 추진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26 합동화력훈련'에서 K2전차가 120mm 활강포를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군 주력 전차인 K2 전차에 적의 대전차 위협에 대응할 능동방호체계 등을 탑재하는 성능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개최하고 K2전차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과 함대함유도탄-II 사업추진기본전략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약 3조 4480억원을 들여 K2 전차에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 등을 요격하는 능동방호체계와 드론·급조폭발물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을 탑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46년까지로, 2032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한 뒤 2033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함대함유도탄-II 사업은 적 수상표적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함대함유도탄(해성) 대비 사거리가 늘어나고 탐지·추적 성능이 강화된 개량 모델을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함대함 유도탄-Ⅱ를 최근 선도함 건조 계약이 체결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6300억원이며, 오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체계개발을 진행한 뒤 2034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