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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지원 사격 나선 트럼프 “교체는 끔찍한 실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1 14:47
수정 2026.08.11 14:47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은 네 차례나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주재하는 등 환상적이”이라며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다시는 (월드컵이)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월드컵을 계기로 미국 정부와 밀착 행보를 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판티노 회장은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지난해 12월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처음 시상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평화위원회' 출범 행사에 참석해 FIFA 대표로 가자 지구에 7500만 달러 규모의 축구 기금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에 서명했다.


또 그는 최근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신설하고 민간에 그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하다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해당 계획을 결국 철회했지만 세계 각국의 축구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인 조슈아 쿠슈너가 운용하는 펀드 ‘스라이브 이터널(Thrive Eternal)’이 이번 매각 계획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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