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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코넥스 5곳 중 1곳 키웠다…성장 사다리 역할 ‘톡톡’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12 08:28
수정 2026.08.12 08:33

지정자문인 활동 활발…누적 점유율 20.98%

우량 기업 발굴부터 상장 지원·시장 정착까지

중소벤처 기업 지속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방침

IBK투자증권이 2013년 코넥스 시장이 출범한 이후 둥지를 튼 기업 305곳 중 20.98%에 해당하는 64곳의 주관을 맡으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

코넥스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의 코넥스 입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성장 사다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넥스 시장이 개설된 이후 상장한 기업 5곳 중 1곳은 IBK투자증권의 지원·자문을 받은 것으로, 중소기업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8월 11일) 코넥스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에스테크엠·송우인포텍·나노솔루션 3곳이다.


IBK투자증권은 3곳 중 2곳, 에스테크엠과 송우인포텍의 지정자문인을 맡았다.


지정자문인은 코넥스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의 ▲내부통제 수준 ▲지배구조 ▲재무 요건 등 상장 기준 충족 여부를 사전 검토·보완해 성공적인 상장과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돕는 핵심 파트너다.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상장 주관사와 달리 코넥스 상장사의 기업 설명과 공시 체계 점검, 투자자 소통 등을 지원해 상장을 유지하고 상장 이후에도 원활한 시장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코넥스 시장이 창업 초기 중소·벤처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에 상장하려는 기업들이 지정자문인에 인수업 인가를 가진 증권사를 선임하도록 했다.


하지만 코넥스 시장이 투자자 이탈과 유동성 가뭄으로 침체를 거듭하면서 증권사와 기업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정자문인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IBK투자증권이 꾸준히 트랙레코드(실적)를 쌓아 주목된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정책 자금을 투입해 설립한 유일한 증권사로, 2008년 창립 이후 우량 중소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시장 접근성 향상 등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 코넥스 출범 이후 상장한 305곳 중 IBK투자증권이 주관한 기업은 64곳으로, 20.98%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넥스 우수 IB’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회사는 프리 IPO(비상장 투자)부터 IPO, 포스트 IPO(상장 이후 투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업의 직·간접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에는 ‘SME솔루션부문’을 신설해 정통 기업금융(IB) 사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 특화 증권사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벤처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IPO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자문인이 시장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선순환 구조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소기업의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 기업이 성장하고 시장에 안착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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