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CJ대한통운, 2Q 영업익 1016억…전년비 11.9%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8.11 10:11
수정 2026.08.11 10:11

매출 3조3800억…전년비 10.9%↑

대외변수·투자증가에 영업익 하락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800억원, 10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0.9%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


O-NE(택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98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O-NE)'와 개인 간 택배 서비스 '보내오네' 확대, 허브터미널의 탄력적 운영 등에 힘입어 전체 취급 물량이 12.1% 늘었다. 특히 새벽·당일배송 물량은 65% 급증했다.


다만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O-NE 부문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물량 확대에 따른 운영 효율화 효과는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운영 단위원가는 전년 동기보다 2.2% 낮아졌다.


계약물류(CL)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대형 신규 수주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8% 늘어난 9001억원을 기록했다.


W&D 사업은 핵심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12% 성장했으며, 리테일과 제약 부문도 각각 17%, 19%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유가·물가 상승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투자 부담이 겹치면서 CL 부문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1조2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포워딩 시장이 위축됐지만 미국과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전략 국가의 계약물류 사업이 성장한 데다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이 늘면서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1.4% 소폭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O-NE 부문에서 배송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CL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센터의 생산성 개선과 미들마일 플랫폼 '더 운반'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포워딩과 전략 국가의 계약물류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엔드투엔드(E2E) 물류 체계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