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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국가 AI 연구용 GPU 서비스 개시…엔비디아 B300 투입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11 08:52
수정 2026.08.11 08:53

과기정통부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사업 1순위 공급사 선정

H100·B300 GPU 클러스터 제공…내년 3월까지 서비스

ⓒ삼성SDS

삼성SD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6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GPU 자원 공급사로 선정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20일부터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AI 연구용 GPU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는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자들이 초거대 AI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자원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153억원이다.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는 GPU 공급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 환경 수준,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이 평가됐으며 복수 사업자 가운데 삼성SDS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 엔비디아 H100(호퍼)뿐 아니라 최신 B300(블랙웰 울트라) 기반 GPU 클러스터를 제공한다. B300은 제안요청서(RFP)의 호퍼급 이상 요구 사양을 웃도는 최신 아키텍처 기반 GPU로,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활용된다.


다수 GPU를 하나의 자원 풀로 묶는 대규모 클러스터와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도 제공한다.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개발 환경까지 사전 구성해 연구자들이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S는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GPU as a Service)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7월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NPUaaS도 선보였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연구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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