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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鄭, 경제 정책 다뤄봤나"…정청래 "金, 사람 무시하는데 일가견 있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8.10 22:00
수정 2026.08.10 22:00

방송토론회서 호남 정책 두고 갈등

'전북 소외론' 두고도 날선 말 오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김민석 당대표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권 경쟁을 벌이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TV토론에서 호남에 추진될 예정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주도권 토론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경제 정책'과 '대기업 오너와의 토의'를 고리로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민석 후보는 10일 오후 KBC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 토론회의 첫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정 후보를 향해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생기는데 실제 경제 정책을 다뤄보거나 아니면 이(메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대기업의 오너들과 일정 기간 이상 토의를 해본 적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당장 지금 호남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있고 미국에서 한국의 AI 투자에 대한 지원법이 지금 나와 있는게 있는데 혹시 미국의 AI 관련 기업 중에 한국에 이미 합작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있다는걸 아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사람을 무시하는 데 좀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고 불편한 기색부터 내비쳤다. 이어 그는 "당연히 당대표를 하면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인들과 만나서 얘기했겠나"라며 "대기업 회장들하고도 자주 만나서 얘기를 했고, 중소기업중앙회 같은 경우도 3개월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했다"고 답했다.


또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전북소외론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전북 소외론을 최근에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 후보가 약간 전북 소외론이라고 이해될 것 같은 그런 발언을 하신 적이 있는데, 그 발언을 차치하고 구체적으로 지금 메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생각하는 전북의 연계 후속 조치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낙인찍기를 한다"며 "제가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선 부터 그었다. 이어 그는 "호남 군산 대야시장 갔더니 군산분들이 그런 얘기(전북 소외론)를 하더라"며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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