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7~27일 UFS연습 실시…"전작권 전환 준비 지속 추진 계기"
입력 2026.08.10 15:25
수정 2026.08.10 15:25
"한미 합의 기준 달성 되면 올해 SCM에 건의 전망"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6 UFS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에 참석한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 한미는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0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공동브리핑을 통해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 대해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최근 분석 결과 등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FS 연습은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우리 군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라 한미가 상호 합의한 기준에 의거해 능력 및 체계에 대해 한미공동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미가 합의한 기준을 달성하게 되면 올해 SCM(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미래연합사령부의 FOC(완전운용능력) 검증과 전환 시기를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우리 정부는 전작권 전환 이후 전시 한미연합작전을 지휘할 미래연합사령부의 FOC 검증을 올해 가을 SCM에서 완료하려 하고 있다.한미 국방장관이 FOC 검증 결과를 승인하면서 양국 군 통수권자에게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X연도')를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도 "전작권 전환은 이번 연도 말 SCM 때 다뤄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군 4성 장군이 미래연합사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는 연습은 이번 UFS 기간 실시되지 않으며, 한미연합사령관 주관으로 시행된다.
한미는 이번 UFS 연습 기간 실전성과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지휘소훈련 시나리오와 연계된 '워리어실드'(WS)라는 명칭의 야외기동훈련(FTX)도 실시한다.
이번 UFS 기간 우리 군은 약 1만8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는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대대급 이상으로 통합해 14건 시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UFS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17건보다 조금 줄어든 규모다.
이번 훈련에는 총 11개 유엔사 회원국에서 70여 명의 인원들이 투입된다. 라이언 도널드 공보실장은 "북한이 가할 수 있는 위협들을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대응 방안에 대해 이번 훈련을 통해 저희가 접목시켜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