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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비우주 기업과 손잡고 우주데이터센터 구축 시동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0 15:31
수정 2026.08.10 15:31

17개 업체와 협력 논의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한국형 우주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주항공청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비우주 영역 기업들을 우주 산업으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10일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리벨리온에서 기술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아홉 번째 우주항공 에스오에스(SOS)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국내 산업계 기술력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어 실질적인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 우주 임무인 케이(K)-문샷의 일환으로 기획된 우주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관련 핵심기술을 획득, 이를 실제 우주 공간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우주 환경에 적합한 인공지능 반도체와 태양전지 등을 산업계 주도 공급망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 팹리스, 태양전지·배터리, 냉각 기술 분야, 위성 체계 개발 기업 등에서 모두 17개 업체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방사선 노출을 견디는 반도체 기술과 우주용 태양전지 및 냉각 시스템의 실제 우주 검증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들은 민관 합동 체계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은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해 상용부품에 대한 성능 평가 지원, 극한의 우주 환경 시험 제공, 그리고 검증용 위성을 활용한 실증 기회 부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데이터센터는 우주공간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非 우주기업인 AI·ICT 기업의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위성개발·제조 생태계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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