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건설현장 등 510곳 폭염 안전관리 점검
입력 2026.08.10 16:02
수정 2026.08.10 16:02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한국환경공단은 10일 인천 본사에서 전국 시설물 폭염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건설공사 현장 등 폭염 취약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은 10일 인천 본사에서 전국 시설물 폭염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건설공사 현장 등 폭염 취약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공단은 수질·대기 측정소와 영농폐기물 재활용 도급 현장, 건설발주 공사현장 등 전국 약 510곳의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차광명 이사장 직무대행은 회의를 주재하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시원한 물 공급과 냉방장치 설치·이용, 주기적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등 이른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체감온도에 따라 야외 작업 시간을 조정하거나 중지하도록 했다.
공단은 청사 시설관리 노동자 휴게시설을 개선하고 이온음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보호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외부 안전 전문가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우선 점검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6월 전국 폐비닐 처리시설과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대비 안전점검과 교육을 진행했다.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용품도 지급했다.
차광명 직무대행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폭염 대응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