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연맹, 긴급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6.08.10 13:31
수정 2026.08.10 14:12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낙하한 포항스틸야드.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홈 경기 도중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낙하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연맹은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맹은 금일 중 전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각 구단은 차기 홈경기 개최 전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연맹은 경기장 내 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안전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중 원정 테이블석 천장의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좌석에 앉아있던 관중 한 명이 손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축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이 알려져 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연맹은 전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한편 연맹은 올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진단업체와 함께 경기장 시설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진행하며, 상반기에는 10개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19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은 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도 각 구단의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