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현대차·퀄컴 한자리에…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5일 개막
입력 2026.08.10 09:15
수정 2026.08.10 09:15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쏘카, 라이드플럭스 등 리딩 기업 출동
엔비디아, 현대자동차,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및 완성차 연사 라인업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전경 ⓒ코엑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무인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방향과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코엑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비롯해 AI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무인·물류로봇, 기반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다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ME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쏘카, 라이드플럭스, 에스더블유엠, 에스오에스랩 등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 품목도 확대됐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 중심에서 정밀지도(HD Map), 무인·물류로봇, 모빌리티 서비스 등 연관 산업으로 범위를 넓혔다. AI와 데이터, 차량, 인프라, 서비스가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전문 컨퍼런스는 ‘코드를 넘어 지능으로: 자율주행 AI의 혁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피지컬 AI, 월드모델, VLA,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등 최근 AI 산업의 주요 기술 흐름을 다룬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AI 안전성, 규제와 법제도, 상용화 전략 등 자율주행 산업의 주요 과제도 논의된다. 연사진에는 엔비디아, 퀄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HL클레무브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모빌리티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차세대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 핵심 개발자인 마르코 파보네 스탠퍼드대 교수 겸 엔비디아 AI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그는 ‘피지컬 AI를 위한 추론 모델’을 주제로 차세대 자율주행 AI의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현대자동차 이경민 상무와 현대모비스, 퀄컴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개발과 SDV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모빌리티 김진규 부사장과 HL클레무브 홍대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한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법제연구원 등 정부·공공기관도 참여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퓨처 모빌리티 IR 피칭데이, 자율주행 네트워킹 나잇, 해커톤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의 기술 교류와 투자, 수출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6’,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엑스포’와 통합 개최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을 아우르는 ‘퓨처 모빌리티 위크 2026’ 형태로 운영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자율주행 산업은 차량 중심에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ME 2026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과 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