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통상정보 카톡으로 받는다…KOTRA ‘세계이슈톡톡’ 구독자 1만명 돌파
입력 2026.08.09 11:00
수정 2026.08.09 11:00
세계이슈톡톡 화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국발 관세, 유럽연합 환경 규제, 중국의 수출통제,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등 해외 통상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보는 수출기업이 1만명을 넘어섰다. 복잡한 해외 규제와 시장 변화를 별도 검색 없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카카오톡 기반 해외 비즈니스 정보 채널 ‘세계이슈톡톡’ 구독자가 8월 초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채널을 개설한 지 17개월 만이다.
‘세계이슈톡톡’은 전 세계 132개 해외무역관과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4대 경제통상협력거점이 수집한 현지 정보를 분석해 기업에 전달하는 모바일 정보 채널이다.
주요 통상 현안이 발생하면 비정기 분석보고서를 즉시 배포하고, 주간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와 워싱턴·브뤼셀·베이징·도쿄 거점별 정기 뉴스레터도 제공한다. 심층 동영상과 숏폼 영상, 공급망 안보 정보를 담은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도 함께 운영한다.
구독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 관세·법무·세무 분야 전문서비스 기업 등으로 확대됐다.
한 중소기업 수출 담당자는 철강 부속품이 포함된 화장품 용기도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한 뒤 제품 포장을 변경해 위험에 대비했다. 다른 구독자는 미국 관세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단가 협상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모바일 채널과 해외 수출·투자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해외경제정보드림’을 연계해 정보 제공부터 지원사업 이용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경제정보드림’은 국내 90개 정부·기관이 보유한 해외진출·수출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4일 기준 올해 누적 방문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방문자는 5만3000명 이상이다.
모바일에서 주요 현안을 접한 이용자가 포털에서 상세 분석자료를 내려받고 관련 수출지원 사업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두 채널의 연계도 강화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통상질서의 불안정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는 빠르고 정확한 해외 비즈니스 정보가 기업의 수출과 투자에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해외 현장의 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의 길잡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