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의혹 공방 / 신동엽 대학로 폄훼 / 정준원 태도 논란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8.08 14:00
수정 2026.08.08 14:00
YG 신사옥 출입문 골프채로 내려진 20대 여성 체포
블랙핑크 팬 홀대 논란에 "섭섭함 안겨 미안"
김수현 1년 5개월 만에 팬미팅으로 활동 재개
배우 황정민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배우 황정민, 스토킹 논란 둘러싸고 A씨와 ‘진술 진실공방’ 과열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란을 둘러싸고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는 황정민 측과 사적 교류를 주장하는 A씨의 입장이 다시 한번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으며,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 잠정조치 및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매체가 두 사람의 통화 녹취 및 대화 내용을 분석해 황정민이 “연락하지 말라” “무섭다”며 일관되게 관계 정리를 요구했고, 먼저 건 통화 역시 연락 자제를 요청하기 위함이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샤이니, NCT 등의 팬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24시간 대화와 밀폐된 공간에서의 만남을 요구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황정민을 심리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황정민 측이 A씨의 최근 합의 의사를 최종 거절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A씨는 즉각 SNS를 통해 재반박에 나서며 “합의를 먼저 제안한 것은 황정민 측”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황정민이 먼저 연락처를 교환하고 성적인 제안을 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자신을 스토커나 일방적인 팬으로 묘사한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YG 신사옥 출입문 골프채로 내려친 2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출입문 앞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오른손에 골프채를 쥔 채 사옥으로 달려가 유리 출입문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파손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골프채를 들어 올리며 계속 범행을 시도했으나 인근에 있던 남성에 의해 제지당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팬 홀대’ 논란에 사과…“섭섭함 안겨 미안”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데뷔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 운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수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항상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팬덤명)가 속상해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과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미흡한 행사 운영으로 촉발된 ‘팬 홀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 소속사 측은 10주년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둔 지난 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밋 앤 그릿’ 행사를 공지하며 참가 인원을 단 40명으로 제한하고 멤버 일부만 참여한다고 안내해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항의가 거세지자 YG는 행사 하루 전 멤버 4명 전원 참석으로 입장을 정정했으나, 행사 직전까지 세부 정보가 불명확해 준비 부실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짠한형' 유튜브
신동엽, ‘대학로 공연 폄하’ 논란에 사과…“경솔한 언행, 깊이 반성”
방송인 신동엽이 대학로 소극장 공연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폄훼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동엽은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방송 중 신동엽은 “대학로는 소극장이 많아 뮤지컬을 안 한다. 대학로에서 하는 소극장 뮤지컬은 마이크를 안 차도 된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과 공연계에서는 대학로 무대 예술인과 스태프들의 노력을 가볍게 여긴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신동엽은 “대학로는 ‘지하철 1호선’ ‘김종욱 찾기’ 등 명작을 보며 감동을 느꼈던 특별한 공간이자 애정이 있는 곳”이라며 “출연진과의 대화 중 농담에 치우친 나머지 현장의 실제 환경과 노고를 배려하지 못한 가벼운 발언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무대 예술을 만드는 분들의 헌신에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배우 정준원 ⓒMBC
정준원, 예능 태도 논란에 과거 일화 재조명…옹호·비판 갑론을박
배우 정준원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소극적인 태도와 과거 일화로 인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정준원은 방송 내내 과도하게 긴장하며 짧은 답변으로 일관해 일각으로부터 “홍보 출연임에도 성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김도훈 평론가가 SNS를 통해 프로의식 부재를 지적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삭제하고, 과거 장항준 감독이 언급했던 정준원의 인사성 관련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반면 동료 배우 공효진과 하하 등이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정준원을 해명 및 엄호하고 나섰다. 또한 최근 웹예능 ‘유튜브하지영’에서는 직접 음식을 대접하고 10년 무명 생활의 고충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등 능숙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었던 모습이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수현, 의혹 벗고 1년 5개월 만에 해외 팬미팅으로 활동 재개
고(故) 김새론 관련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수현이 해외 대규모 팬미팅을 시작으로 약 1년 5개월 만에 활동 재개에 나선다. 필리핀 한 패션 브랜드는 오는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약 2만 명 규모의 김수현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김수현은 SNS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주장을 시작으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및 채무 변제 압박 논란 등에 휩싸였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으며 공개된 음성 자료 등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유족 측의 고소로 진행된 수사 결과, 최근 경찰은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반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음성 파일 조작 정황 등이 확인되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법적 의혹을 벗은 김수현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필리핀에서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알리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