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 시스템 분야 감리 용역 761억원 발주
입력 2026.08.07 15:41
수정 2026.08.07 15:41
국가철도공단 사옥.ⓒ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고속철도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구축 등 총 7012억원 규모 철도 시스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총 24건, 761억원 규모의 감리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태백선 등 아직 LTE-R이 구축되지 않은 일반철도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감리 용역 20건(통신 8건, 전기12건), 536억원을 발주한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철도무선통신시스템으로, 열차와 관제센터, 현장 작업자 등이 열차 운행과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공단은 2028년 12월 사용개시를 목표로 총사업비 4962억원을 투입해 LTE-R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철도 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KTCS-2 구축 사업의 감리용역 4건, 225억원도 발주한다.
KTCS-2는 열차의 위치와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으로, 철도 신호분야 기술자립의 상징으로 꼽힌다.
총사업비 205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8년 12월 사용 개시가 목표다.
또한 공단은 9월까지 호남선 노후 배전선로와 영동선 노후 신호설비 개량, 고속선 통신 전송설비 사업 등에 대한 감리 용역 27건, 617억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는 전철변전소 개량, 영상감시장치 설치 등의 감리 용역 29건, 1104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 개량공사는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에서 시행되는 만큼 착수 단계부터 전문 감리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획된 발주를 신속히 추진해 철도 통신·신호 설비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관련 업계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