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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엘리펀트, 어펄마서 1000억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본격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8.07 15:10
수정 2026.08.07 15:10

미국·일본 등 글로벌 확장 본격화

블루엘리펀트 로고. ⓒ블루엘리펀트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이하 어펄마캐피탈)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블루엘리펀트는 지난 3일 어펄마캐피탈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우선 750억원을 투입해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며, 6개월 내 250억원의 추가 납입 옵션을 행사할 경우 최대 25.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에서 블루엘리펀트는 약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짧은 업력에도 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 성수동에 플래그십 공간인 '스페이스 성수'를 선보인 데 이어 일본 하라주쿠와 신주쿠 등 해외 핵심 상권으로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은 50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매장 개설과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307%였던 부채비율은 60%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재무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블루엘리펀트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사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조직 운영과 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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