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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0억원대 사기 혐의'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 구속 송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07 10:14
수정 2026.08.07 10:15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적용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 돌려막기한 정황 포착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뉴시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및 원헌드레드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한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 검찰에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모두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를 돌려막기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검찰은 경찰 측의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이를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 측은 해당 의혹의 경우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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