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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용노동부, '끼임 사망 사고 발생' HL만도 평택사업장 압수수색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07 10:15
수정 2026.08.07 10:15

사망자 근무했던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근로자 안전 교육 및 사고 예방 조치 여부 등 살펴볼 전망

사고가 발생한 부품 가공 기계 사진. ⓒ전국금속노동조합

자동차 부품 제조사 HL만도 경기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20대 하청 노동자 기계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고용노동부 평택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평택시 포승읍 HL만도 평택사업장과 고(故) 김승모(28)씨의 소속 협력업체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및 근로감독관 등 31명이 동원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낮 12시50분쯤 이 공장에서 기계 보수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소속 김씨가 고장 난 부품 가공 기계 내부를 점검하러 왔다가 기계와 벽 사이에 상반신이 끼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고용부는 김씨가 기계 내부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 HL만도 직원이 기계를 시운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관리와 관련한 자료 전반을 확보해 평소 HL만도 평택사업장이 근로자 안전 교육 및 사고 예방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살펴볼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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