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봉 연휴 '더블 태풍' 영향"...태풍 '돌핀' 한국 영향 줄까
입력 2026.08.07 08:46
수정 2026.08.07 08:47
일본이 명절인 '오봉 연휴'를 앞두고 태풍 영향에 긴장하는 가운데 한국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TBS는 7일 "강한 세력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며 "8일부터 시작되는 오봉 연휴 기간 태풍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는 11일 북상할 가능성이 있는 제15호 태풍 찬홈까지 겹치며 '더블 태풍'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태풍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항공기 결항과 선박 운항 차질이 발생했다. 오키나와는 이날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등 피해도 발생했다.
반면 한국은 태풍 영향권을 비껴가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돌핀이 오키나와를 지나 10일쯤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태풍이 한반도 주변 고기압 구조를 흔들면서 주말부터는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은 다음 주 초 33도 안팎, 대구는 30도 수준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더위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동해안에는 동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서울 등 서쪽 지역은 산맥을 넘은 바람이 데워지면서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1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