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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합니다"...구글폼 '결혼 지원서' 올린 女에 240명 몰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02 11:15
수정 2026.10.02 11:1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미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설문 서비스인 구글폼을 활용해 결혼 상대를 모집하는 이색적인 '남편 지원서'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거주하는 아린 패터슨(36)은 최근 결혼을 전제로 한 상대를 찾기 위해 구글폼 형식의 지원서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뉴욕포스트 갈무리

패터슨은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이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직접 새로운 방식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상대를 선별하기 위해 채용 절차처럼 지원 양식을 만든 것이다.


설문에는 지원자의 직업 계획과 생활 방식, 개인적인 습관을 비롯해 결혼관과 장기적인 관계에 대한 생각, 원하는 가정의 모습 등을 묻는 질문이 포함됐다. 관계에서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을 직접 작성하는 항목도 있었다.


패터슨은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 대해 "커피를 마시거나 함께 저녁을 먹으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팅 앱뿐 아니라 지인 소개와 오프라인 만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온라인에서 '남편 지원서'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원서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240명 이상의 남성이 설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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