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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선원 안전 지킨다”…UPA, 울산항 입항 선박 냉감용품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06 16:42
수정 2026.08.06 16:43

울산항 쿨 & 세이프 캠페인

벌크선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 운항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장기화하는 폭염 속에서 해상과 항만 물류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울산항만공사가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4일까지 울산항 내·외항에 입항한 선박과 선원 등을 대상으로 ‘울산항 쿨(Cool) &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선박 갑판이나 화물창은 밀폐된 고온다습한 환경이 겹쳐 육상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높다. 작업시간 제한이나 선원 하선 통제 같은 제약 탓에 그동안 육상 중심으로 진행한 안전 캠페인으로는 현장에 물품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UPA는 온열질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현장 밀착형 지원과 해운업계 참여형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UPA 임직원은 울산본항 6부두에 접안한 벌크선에서 선장 및 선원들과 함께 ‘선상 온열질환 예방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벌크선은 선내 작업시간이 길어 폭염에 따른 질환에 가장 취약한 선박으로 분류돼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울산항 선사대리점 및 울산항업협회 회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원하는 물품은 고온 현장에서 쓰는 전면형 냉감 쿨마스크와 얼음 목도리다. 선박 승·하선 과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제작한 안전수칙 안내문도 함께 전달한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폭염 속에서도 울산항의 물류를 지키는 현장 종사자들은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항만 가족”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현장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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