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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식] 서해의 시간을 예술로 빚다…차기율 '화해기'展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05 09:00
수정 2026.08.05 09:00

차기율 작가의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 사이 작품.ⓒ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2025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 중견 부문에 선정된 차기율 작가의 개인전 '화해기(和海記)'를 오는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과 서해를 오랫동안 작업의 무대로 삼아온 차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 등 6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설치미술과 조각,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장소, 생명의 순환을 탐구해 온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전시명 '화해기'는 화해(和解)의 '해'를 바다를 뜻하는 '해(海)'로 바꾼 표현으로, 서해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풍경을 통해 관계와 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전시장에는 강화 갯벌의 흙과 자연물을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을 비롯해 '기억상자', '돌의 초상' 등 대표 연작과 영상 신작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 제작 과정과 작가의 작업 철학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도 공개된다.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지역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으로, 선정 작가에게 창작 지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해설과 작가와의 대화 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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