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빈 방문' 李대통령, 오늘 룰라와 정상회담…핵심광물 협력 등 논의
입력 2026.07.27 08:50
수정 2026.07.27 08:50
도착 직후 '브라질 제작' C-390 시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해 C-390 수송기 관련 브라질 현지에서 교육받고 있는 우리 공군 조종사 및 정비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29일까지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7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는 방산·항공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농업·식량안보, 우주 분야의 협력 확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미 최대 도시이자 브라질 경제·금융 중심지인 상파울루로 이동해 동포 오찬 간담회와 양국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항 도착 직후 공군 1호기 옆에 세워져 있던 브라질제 대형 수송기 C-390 수송기를 직접 시찰했다.
C-390 수송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해 올해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3기를 한국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8830억원이다.
동행한 브라질 측 인사가 "저희가 아시아로 보내는 첫 기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에게 매우 의미가 큽니다"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도 브라질과의 국방 협력의 첫 시작이라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